기독성심원 인근에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지적인 식품 제조업 (주)코람이 있습니다.

요양중인 생활인들이 직업재활을 통해 보다 건강한 요양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동안 정신장애인들을 고용해주신 참 고마운 사업장이랍니다.



기독성심원에 입소중인 생활인들 중 8분이나 일해온 곳이었는데

팬데믹의 타격으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면서 결국 사업장이 문을 닫게 되어

마지막까지 취업을 유지해오신 노0환님의 외부취업도 종결이 되었습니다.

 
매해 근로계약서를 작성할때면 더 높은 임금을 드리지 못하는 것에 미안해하시고

혹여나 일하실때 힘드시지 않을까 걱정하며 냉장고 가득 노0환님이 좋아하시는 음료를 채워넣고

언제든 음료수 드시며 쉬시라고 배려해주신 고마운 사장님 내외분과 직원들이었는데

공장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노0환님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답니다.

 
그동안 함께 일해오신 사장님 내외분 및 직원들과 함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식사를 하며

노0환님은 (주)코람 덕분에 돈을 많이 벌었다며 정성스레 적은 카드와 선물에 고마움을 담아 전하시고

사장님 내외분과 직원들은 "노아저씨! 최고셨어요!"라는 한마디에 고마움과 아쉬움을 담아 전해주셨습니다.


사업장을 정리하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성심가족들에게 정성껏 만드신 찐빵을 한번 더 드시게 해드리고 싶다며 후원해주신 참 고마운 분들....


(주)코람같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업장이 많아지길..

앞으로 어떤 분야에든 사장님 내외분이 성공적으로 재기하시길 응원하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