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지지체계가 전혀 구축되지 않은 무연고 생활인들이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독성심원의 옹호자들 및 후원자들을 연계하여 가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번달에는 무연고 생활인 전0아님과 2년전 가족의 인연을 맺은 오민환 선생님 가정에서 신청해주셨답니다.

전0아님은 2년전의 만남을 기억하며 떠나기전부터

"적은 애는 많이 컸을려나, 큰 애는 더 이뻐졌겠네...."라며 모처럼 만나는 가족들과의 만남을 기대하셨답니다.

전0아님의 거동불편으로 인해 계단이 많은 전원주택으로 모시지 못하고

아산의 맛집 '초사골' 로 모셔 오리백숙을 대접해드리고

전0아님이 원하시는대로 온천욕을 시켜드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선물해드렸습니다. 

온천욕 후에는 애들이 좋아하는 던킨 도너츠를 사주고 싶다며 직접 도너츠도 골라담아 선물해주며

오늘 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다며 헤어짐을 서운해하셨답니다.

친할머니에게하듯 애교와 다정함으로 전0아님을 대하는 오유림 학생(한올고 3)과 오다해 학생(용화중 2)

그리고 함께 섬겨드리고 싶다고 동행해준 교회분까지~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따뜻하고 살갑게 전0아님을 챙겨주신 결연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