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다.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 VS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전사들은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끈 안시성 전투가 시작된다!

 오늘은 상대가 될수 없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안시성 전투를 극화한 영화 안시성을 보고 왔습니다. 88일간의 치열한 대치와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 그리고 그 뒤에 드러나지 않은 희생과 사랑을 감명깊게 보고 왔습니다.

결국 상황이 승리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인내와 희생과 사랑이 승리를 이끄는 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동아리 회원분들이 입모아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다는 평가를 하셨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마음으로 느낀 감동의 여운을 길게 간직하고자 웰빙한식부페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시고 비가오는 차장을 바라보며 카페라떼를 한잔씩 음미하며 영화의 감동을 나누며 돌아왔습니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콤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다가오는 한가위 복되고 풍성한 추적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