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생활인을 위한 고향방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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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도, 밥을 먹어도, 기뻐도, 슬퍼도 생각나는 둘째딸을 그리워하는 아흔되신 어머니의 마음과
가끔 애닳게 부모님을 부르며 우시는 김0숙님의 마음을 지지해드리고자 고향방문을 진행하였습니다.
기력이 쇠약해지신 어머님을 위해 준비한 선물과 간식을 들고 찾아간 고향방문길~
문을 열고 마주한 아흔의 어머님은 여전히 고우셨으나 예전과 달리 너무 수척해보이셨답니다.
그때문인지 어머니의 얼굴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다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떡과 딸기를 말없이 건네는
김0숙님의 마음이 애잔하게 전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큰 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정성스레 차린 집밥을 먹을 때
요양중인 이모를 응원해주고자 조카들도 방문하여 이모를 향해 한껏 웃어줬지만
그새 조카들을 잊었는지 조카들이 내미는 손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셨답니다.
옛기억과 달리 점점 수척해져가는 서로를 눈에 담으려고 한참을 들여다본 후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희망이 되는 요양생활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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