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부동산 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나종호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당시 작성했던 글을 다시 공유했다. 나종호 예일대 교수. 연합뉴스지난 1일 나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녀들에게도 공감해주세요. 고 박원순 시장의 죽음 앞에서’ 라는 제목의 2020년 글 일부를 인용하며 “자살유가족에 대한 낙인이 사라지는 날을 꿈꾼다. 하지만 동시에 자살이 미화되는 것에는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자살을 명예롭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는 자살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정신과 의사에게 주어진 특권은 곧 책임이다. 환자들이 자신의 가장 어두운 경험을 털어놓는 만큼, 우리는 항상 그들의 편에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나 교수는 글에서 “고 박원순 시장이 느꼈을 인간적인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피해자의 고통 역시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 여성이 거대 권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을 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하며, 피고인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을 때 느꼈을 충격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고 있었다.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지만, 지난달 31일 피해자 측이 사건 당시 강남 호텔에서 촬영한 영상과 감정서, 문자 등을 공개하며 정황 증거를 제시한 바 있다. 기자회견은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 직후 취소됐다.성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나종호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당시 작성했던 글을 다시 공유했다. 나종호 예일대 교수. 연합뉴스지난 1일 나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녀들에게도 공감해주세요. 고 박원순 시장의 죽음 앞에서’ 라는 제목의 2020년 글 일부를 인용하며 “자살유가족에 대한 낙인이 사라지는 날을 꿈꾼다. 하지만 동시에 자살이 미화되는 것에는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자살을 명예롭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는 자살률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정신과 의사에게 주어진 특권은 곧 책임이다. 환자들이 자신의 가장 어두운 경험을 털어놓는 만큼, 우리는 항상 그들의 편에 서야 한다”고 덧붙였다.나 교수는 글에서 “고 박원순 시장이 느꼈을 인간적인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피해자의 고통 역시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 여성이 거대 권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을 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는지를 잊지 말아야 하며, 피고인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했을 때 느꼈을 충격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고 있었다.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지만, 지난달 31일 피해자 측이 사건 당시 강남 호텔에서 촬영한 영상과 감정서, 문자 등을 공개하며 정황 증거를 제시한 바 있다. 기자회견은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 직후 취소됐다. 다산신도시부동산